에어컨 필터 교체 후에도

냄새가 남는다면

필터 뒤쪽의 에바 코어가
오염돼 있을 수 있습니다.

필터는 공기를 걸러주는 부품이지,
에바에 쌓인 때를 씻어주지는 않아요.
오염이 확인됐다면 직접 세척하고
배수와 건조까지 마쳐야 합니다.

이번 그랜저 HG는 오래 운행하면서
에어컨 냄새가 나기 시작한 차량입니다.
필터를 바꿔도 해결되지 않아
에바클리닝을 진행했습니다.

새 필터를 끼웠는데도 냄새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기가 필터를 통과한 뒤
오염된 에바 코어를 지나기 때문이죠.

에어컨 필터에서 먼지 등이 걸러진 공기는
송풍기를 거쳐 에바 코어로 이동합니다.
차가운 핀 사이를 지나며 냉각된 뒤
송풍구를 통해 실내로 들어오죠.

에바 코어는 에바포레이터라고도 부르는
에어컨의 열교환 부품입니다.
냉방 중 표면에 맺힌 수분이
오래 남으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해
냄새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 발생한 냄새는
앞쪽에 있는 필터를 다시 거치지 않고
공기와 함께 실내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필터와 에바 코어는
각각 관리해야 해요.

다만 냄새만으로 원인을 확정하면 안되요.
흡입구나 송풍 통로, 배수 상태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랜저 HG의 에바 코어는 어떤 상태였나요?

내시경으로 확인한 표면에는
먼지와 찌든 때가 쌓여 있었습니다.

작업에 필요한 공조기 부품을 탈거하고
안쪽을 내시경 카메라로 살펴봤어요.
겉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핀 표면의 오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에바클리닝은 어떻게 진행했나요?

세정제를 도포해 때를 불리고
물로 헹구는 작업을 총 7회 진행했습니다.



1차 클리닝



2차 클리닝



3차 클리닝



4차 클리닝



5차 클리닝



6차 클리닝




7차 클리닝


내시경과 전용 장비를 사용해
에바 표면을 보면서 작업했어요.
헹굼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오염은
물과 함께 에어컨 배수구로 빠져나옵니다.

배출되는 물이 깨끗해지고
표면의 찌든 때가 제거된 것을 확인한 뒤
세척을 마쳤습니다.

횟수에 따로 제한을 두지 않고
그냥 깨끗한 물이 나올 때 까지 합니다.

마지막에는 내부를 건조하고
탈거했던 부품을 다시 장착했습니다.
에어컨 작동 테스트와
살균·탈취 작업으로 마무리했어요.





깔끔해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의 누런 찌든 때와 먼지가
전부 사라진 모습이에요.

오래 탄 차나 중고차는 언제 에바클리닝을 고려하면 좋을까요?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운행한 차량은 세월의 흔적이
쌓이기 때문에 에어컨 필터를 교체 해도
냄새가 난다면 에바클리닝을 추천드리고 있고
중고차량은 어떤 방식으로 관리 되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연식만으로 작업을 정하기보다
냄새와 실제 오염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필터 교체로 해결되지 않았다면
공조기 안쪽을 점검할 차례예요.

시공 정보

차종: 현대 그랜저 HG
시공 내역: 에바클리닝
시공 기간: 약 2시간
작업·작성: 디테일링샵Y
위치: 서울 성북구 석관동, 한천로 531
운영: 예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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